키케로 연설집 “설득의 정치”

정암학당 15시- 17시”, 김남우 샘 강의

반영어주의자이자 법보다는 시인 호라티우스 전문가인 선생님의 강의가 꽤 재미있었고, 설득의 정치라는 책을 읽고 강의도 들었음에도 토론에 적합한 대화에 서툰 플로어에 있던 샘들의질문과 주장도 꽤 인상깊었다. 역시 아는 것과 실천은 다르다ㅋㅋㅋ

제국화된 로마의 정치는 소박한 도시정체인 그리스의 정치보다 더 시스템화되어 복잡하며 상호간에 죽일 듯 물고 뜯었던 양당제라는 점이 독특했다. 

물론 선거로 운영되는 로마의 정치시스템은 부정부패와 로비가 기본으로 깔려 있었고 정적숙청을 위해서 이런 관례를 사문화된 법으로 처벌하는 시늉이나 하면정적은 마르세이유같은 곳에 가서 공기좋은 곳에서 놀고 먹는 것 같은 느낌이나….(나는 로알못이라 정확하지 않음)

카이사르가 신성화되며 독재정권으로 가기 이전까지 보수적인 귀족으로 구성된 원로원파와 민중파가 극심하게 대립하였으며 키케로는 귀족파의 대표적인 정치인이자 로마최고의 변호사이자카이사르와 대립적인 정적이었다고 하는데 …. 그렇다고 하는데 키케로는 이 책 읽으면서 처음 알게된 인물. ㅜ.ㅜ 그렇다 ㅜ ㅜ

로알못입장에서 읽기에 이 책은 정황설명이 나와서 그나마 읽을 만한 책이었던 듯. (번역자 선생님은 한국에 라틴어공부하는 학자가 많지 않음을 안타까워했음)

베레스 탄핵연설

로마의 관리가 속주관리인으로 파견되면 파견된 동안에는 탄핵을 못하지만 그 기간을 마치고 돌아오면 반환청구를 할 수 있는 절차를 법문화한 법이 있어

한참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키케로가 베레스를 탄핵연설을 법정에서 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함.

종래 로마에서는 원로원들이 다음 번에 속주총독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서로서로 봐주는 재판을 하여 와 베레스에 대한 재판결과는 이미 나 있었으나 키케로가 이를 뒤집음

키캐로는 1-2년이 걸릴 수 있는 재판을 하루에 진행하는 방법으로 베레스를 물먹임 ; 그때도 재판은 지연전술이 최고 였군 ㅋ ( 1년후엔 베레스의 변호사가 집정관이 되고 그의 친구가 법무관이 될 것이 예정되어 1년후까지 지연하면 베레스는 무죄판결이 예산된 상황)

결국, 베레스는 재판결과를 보지 않고 마르세이유로 망명을 가고 키케로는 자신이 연설하지 않은 준비한 연설문 전부를 출판했는데 베레스 탄핵연설은 키케로의 연설중 가장 긴 연설문

카탈리나 탄핵연설문


카탈리나 탄핵연설은 키케로가 가장 빛나던 집정관 시기에 원로원에서 한 연설

사실 키케로는 증거없이 자신이 취득한 전문으로만 카탈리나를 몰아세움

역사가가 보는 카탈리나 사건은 사실 다른 면이 있고

결국 재판이 아닌 방법으로 카탈리나 도당을 사형시킨 것 때문에 카이사르로부터 트집을 잡혀 망명가게됨

결국 카탈리나 사건은 키케로의 내리막길의 시작이었으나 내리막길에 이르러서도 연설문에서 자기가 잘한 것만 계속 잘난척 자랑질  (내리막길에서 찬란한 시절을 자랑하는 것이 꽤 거슬리고 라틴문화권에서도 마찬가지로 거슬리는 듯)

키케로 연설문은 읽다보면 넘 자기자랑이 심한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

국부 pater patriae의 자리에 오른것에 대한 자부심

카탈리나사건의  도당은 로마 군대가 가서 처리하면서 가담자 전원이 저항하다가 모두 죽임을 당함. 하지만 이런 과정에서 끝까지 저항한 이유가 무엇일까? 정말 극악한 나쁜 놈들이었을까?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들이 투항하지 않고 목숨을 걸고 싸울수 있었을까? 어떻게 끝까지 싸울수 있었을까?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음

카탈리나,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인내를 남용할 것인가? 얼마나 오랫동안 당신의 광기가 우리를 조롱할 것인가? 어디까지 당신의 고삐풀린 만용이 날뛰도록 놓아 둘 것이가

유명한 문구여서 서구에선 암송하는 문구라 하나,  나는 번역문이라 그런지 암송포인트가 어디인지 잘 이해가 안감

카탈리나 가기로 했던 곳으로 이제 가라! 마침내 수도 로마를 떠나라! 성문은 열려있다. 출발하라! 너무 오랫동안 당신의 저 만리우스 군영이 사령관을 기다리게 두지 마라! 그리고 떠날 때 당신의 패거리를 데리고 나가라! 모두! 만약 그럴 수 없다면 최대한 많이 ! 수도 로마를 정화하라!

카탈리나에 대한 증거가 없이 도발하려는 연설을 함. 연설 내내 로마에서 네 편을 모두 데려가라고 반복해서 도발하는  연설이라고 샘 설명. 당장 총선때 적과 적이 된 지금의 분위기와 별반 다르지 않군.

필립포스 연설

ㅡ14번에 걸쳐 한 연설

ㅡ 카이사르 암살 이루 실권을 쥔 안토니우스가 다 카이사르가 예비해 놓았다면서 카이사르가 서명했다 주장한 문서들을 내 놓음.

안토니우스가 자꾸 시시 때때로 일관되지 않은 카이사르의 문서를 내놓자 사람들의 안토니우스가 조작한거 아닌가, 전횡에 대하여 의심하기 시작함 ( 당시 로마엔 안토니우스 정적들이 모두 망명을 떠난 상황)

번역자의 남겨진 문제

기원전 ,50-45 이 시기동안 키케로는 카이사르에 대한 칭송 연설 이외에는 전혀 연설하지 않음

몸젠은 키케로에 대래 이랬다 저랬다 이기적이누사람으로 평가했으나 역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싶다?
키케로의 이 카이사르에 대란 칭송연설은, 서정주의 일제 찬양시와 유사한 위치

호라티우스, 베르길리우스도 시골에서의 행복란 쾌락을 꿈꾸는 시를 쓰면서도 아우구스티누스나 정치인을 칭송하는 시를 남겨 역자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절규하시다가 향후 이 부분을 열심히 공부해보겠다는 다짐으로 강의를 끝맺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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